기성용 몸싸움 사건 전말.. 김남일과 밀친 이유 밝혀졌다...'후배가 쌍욕'

[ 살구뉴스 ] / 기사승인 : 2022-03-04 11:18: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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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3라운드에서 흥분한 기성용을 말리는 김남일 성남FC 감독(검은색).




축구선수 기성용(서울)이 경기 중 일어난 성남FC 선수단,감독 김남일과의 신경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가운데, 당시 권완규(성남)가 먼저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년 3월 1일 성남과 서울이 0-0으로 맞선 후반 44분. 사이드 라인으로 향하는 공을 잡는 과정에서 성남 전성수가 서울 윤종규의 태클에 쓰러집니다.

순식간에 선수들이 달려들었고, 양팀의 주장 기성용과 박수일까지 뒤엉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서울 안익수 감독과 성남 김남일 감독까지 나서 선수들을 말렸지만 경기 후에도 다툼은 이어졌습니다.






지난 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시즌 3라운드에서 흥분한 기성용을 말리는 김남일 성남FC 감독(검은색).(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그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흔한 일"이라며 "크게 우려하는 다른 부분은 없었습니다. 밀치는 부분이 있었는데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것을 문제 삼고 싶지 않습니다. 끝나고 잘 이야기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축구 팬들이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기성용을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기성용이 대표팀 선배 김남일 감독의 제지를 뿌리치며 버릇없이 행동했다는 겁니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배에게 욕을 먹어도 참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더니, 'PDF로 잘 모으고 있다'는 글을 올려 악플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축구에 선후배가 어딨냐?' ,' 진짜 꼰대 마인드.. 이러니 한국축구가 제자리지..' 라며 다시 한번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2022년 3월 3일 김현회 스포츠니어스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권완규와 기성용 측의 입장을 직접 들었다"며 "권완규가 먼저 욕설을 해 충돌했지만 서로 화해하고 잘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권완규는 3월 1일 성남FC와 2022시즌 K리그1 3라운드에서 기성용과 박수일(성남)의 충돌을 말리다 이른바 숫자욕과 함께 'XXX'라는 욕을 했습니다. 이에 기성용이 화를 냈지만, 권완규는 지지 않고 한번 더 욕을 했습니다.

다만 권완규는 김 대표에게 "기성용 선배를 겨냥한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다 싸우는 상황이라 그냥 한 말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권완규는 이후 기성용을 찾아가 따로 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또 기성용이 김남일 성남FC 감독을 밀친 것에 대해 "구단 쪽에 확인해본 결과 기성용 본인은 말리는 사람이 김 감독인 줄 몰랐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워낙 흥분한 상태여서 그냥 뿌리쳤는데 그게 김남일 감독이었던 것"이라며 "그 뒤로는 자제가 돼 화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남일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상황.

<김남일 / 성남FC 감독(지난 1일)> "너무 지나치게 싸움을 한다고 그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선까지만 지켜준다고 그러면은 저는 그렇게 허용될 거라…"

계속되는 논란 속에 기성용과 서울은 3월 6일 김천 원정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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