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한승우 준장)는 24일 오후 1시 창원한마음병원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이덕진 군악대장(소령)이 지휘하는 진기사 군악대와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지난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한 해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자 진기사와 창원한마음병원이 함께 마련하였다.
본 공연의 지휘는 이덕진 진기사 군악대장(소령)이 맡았으며, 진기사 군악대 장병 26명과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34명이 합동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공연을 선보였다.
군악대와 협연을 펼친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는 병원이 장애 예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공연은 ‘해군가’, ‘레이더스 마치(Raiders March)’, ‘오 탄넨바움(O Tannenbaum)’, ‘꽃 피는 날’ 등 군가와 영화음악, 민요 및 가곡 등 우리 사회에 익숙하고 친근한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진기사 군악대와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곡을 함께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격려와 위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협연은 단순한 송년음악회를 넘어 민ㆍ군 협력의 상징적 무대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역 종합의료기관으로서 진해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과 군 가족이 다수 방문하는 의료기관이며, 장병들을 대상으로 위문품ㆍ격려금 전달, 감사행사 제공 등으로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 또한 상호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한승우 진해기지사령관(준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생명을 살리는 의료현장과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해군이 만나 음악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진해기지사령부는 지역과 상생하며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휘를 맡은 이덕진 군악대장(소령)은 “오늘의 연주는 서로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음악으로 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며 “음악을 매개로 민과 군, 장애 예술과 공공의 가치가 하나로 어우러진 의미 있는 연말 행사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