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국민의힘 용인시 갑·을·병·정 당협위원장들이 최근 제기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론'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에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촉구하며, 국익을 해치는 정치적 논란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960조 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흥·화성·평택 등 수도권의 반도체 연구소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R&D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K-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국민의힘 용인시 갑 당협위원장 이원모는 "반도체 산업은 고급 인력과 정교한 공급망, 안정적 전력·용수 공급이 필수적인 산업"이라며 "이미 최적의 입지로 선정돼 막대한 예산과 민간 투자가 집행된 상황에서 지방 이전은 매몰 비용과 인력 불균형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 을 당협위원장 채진웅은 "정치적 고려나 단기적 인기에 영합해 핵심 산업 생태계를 흔드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시키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인시 병 당협위원장 고석은 "용인 반도체 산단은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은 당파를 넘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법안 발의·예산 확보 등 실질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용인시 갑·을·병·정 당협위원장 일동은 ▲정부의 확고한 추진 ▲정치적 이전론 규탄 ▲국회의 적극적 대응 ▲범국민적 지지와 협력을 요구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가짜뉴스 검증을 통해 산단 추진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