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광주 시민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직시할 것을 촉구했다.
박병언 대변인은 24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어제 논평을 통해 '내란 청산과 정치·사회 개혁은 병행되어야 할 과제이지, 개혁을 내란 청산 뒤로 미뤄서는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개헌과 정치개혁 논의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의 최근 행보가 기득권 양당 체제를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은 결선투표제 도입,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는 침묵하며 현재의 구도에 안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내란을 '내란이 아니었다'며 옹호하고 있는 정당을 유일한 국회 교섭단체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현행 제도는 내란 청산과 정치개혁을 명령하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지 않고 이러한 비판은 광주만의 목소리가 아니다. 전국 단위 연대체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22일 정치개혁 특위 구성과 지방선거 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양당 체제의 한계를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또 "김대중 대통령이 실현한 지방자치의 정신, 노무현 대통령이 일으켰던 깨어있는 시민의 정치, 5·18 광주 정신의 계승은 정치개혁의 완성"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남태령과 광장을 지키며 내란 청산과 정치개혁을 열망했던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 호남을 방문해 호남 시민들과 정치개혁의 정신을 되새기고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