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계층 사다리 붕괴…청년도 저소득 덫에 갇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8 13:01: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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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사진=국제뉴스DB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사진=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무너진 계층 사다리 복원을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박경미 당 대변인은 28일 “2023년 소득이동 통계는 계층 이동이 사실상 멈췄다는 경고”라며, “청년층마저 저소득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이 늘어 상위 소득분위로 이동한 국민은 10명 중 2명도 되지 않았고, 소득이동성은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계층 상승과 하락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사회 전반의 경직성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경미 대변인은 “계층 사다리의 붕괴는 곧 사회의 희망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노력해도 나아질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공동체 통합도, 지속 가능한 발전도 어렵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공교육 강화 통한 ‘교육 사다리’ 재건 ▲일자리 생태계 복원을 통한 ‘소득 사다리’ 구축 ▲주거 안정 및 재기 지원을 통한 ‘자산 사다리’ 지원을 제시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생 중심 정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역동적인 계층 이동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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