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국회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25 국회 을지연습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통합방호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과 상황조치 연습이 포함된다.
우 의장은 최초 상황과 일정별 연습 내용을 보고받은 뒤 “현재 전 세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크고 작은 무력 분쟁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현대전은 민간인 사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 남북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북한발 안보 이슈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상사태가 발령되면 국회는 전시관계법률과 전시긴급예산 등을 적시에 심의·의결함으로써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을지연습 기간 동안 국회의 안보적 역할을 반추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