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14일부터 9월19일까지를 특별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등 국가적 차원의 사업장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로 숲가꾸기, 임도, 사방,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산림사업은 산림 내 급경사지, 암반 등 열악한 환경에서 기계톱이나 굴착기와 같은 장비를 사용하는 고위험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관련 규정에 따른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 보호구 착용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 이행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국가의 책무라는 마음으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산림사업 현장이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