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지율 급락…야당 "민생 외면 말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8 13:07: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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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서 박덕흠 비상대책위원은 “정정당당하게 입시를 치러온 학생들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들을 정치적 피해자로 포장하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이용우기자
1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서 박덕흠 비상대책위원은 “정정당당하게 입시를 치러온 학생들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들을 정치적 피해자로 포장하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12%p 하락해 5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조국·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지목했다.

박덕흠 비상대책위원은 “정정당당하게 입시를 치러온 학생들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들을 정치적 피해자로 포장하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내편은 무죄, 남의 편은 유죄라는 이중적 태도와 독단적 행보가 국민 여론의 냉엄한 평가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방송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상법 강화안 등 주요 입법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단독 강행”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방통위와 검찰 폐지 계획에 대해 “수십 년간 유지된 국가 조직을 몇 달 만에 폐지하겠다는 발상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박덕흠 비상대책위원은 “민심은 물과 같아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며, 여당이 협상 없는 입법 독주를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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