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위기의 시대, 김대중 삶서 답 찾겠다"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8 11:27: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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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격동하는 위기의 시대, 거인 김대중의 삶에서 답을 찾겠다"며 "김대중이 먼저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며 "대통령께서 앞장서 열어주신 그 길 따라서, 멈추지 않고 직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리운 16년의 세월을 지나, 우리 모두 어느덧 '김대중 없는 김대중의 길' 위에 서 있다"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던 말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나침반으로 거듭나, 국민 주권이 흔들렸던 역사적 순간마다 우리를 일깨웠다"고 회고했다.



또한 "대통령님이 남기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은 혼돈 속에 번영의 새 길을 찾아내야 할 우리의 길잡이가 됐다"고 돌이켰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때로 지칠 때마다, 때로 멈추고 싶을 때마다 거인의 치열했던 삶을 떠올리겠다"며 "흔들림 없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 '평화가 강물처럼 넘쳐흐르는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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