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K-culture학과 유학생, 통역 자원봉사 국제 스포츠 이벤트 빛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0 08:56: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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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원대학교)
(제공=서원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K-culture 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크라쉬 아시안 챔피언십(Asian Kurash Championship)에서 통역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한몫을 했다.

참여 유학생은 이클로스, 호자 압로르, 세바라(이상 우즈베키스탄), 다니엘(키르키스공화국), 바트체첵(몽골) 등으로 이들은 지난 7월 30일 대회 준비부터 각국 선수단이 출국하는 8월 5일까지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우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 현장을 빛냈다.

크라쉬 아시안 챔피언십(Asian Kurash Championship)은 대한크라쉬연맹이 주최하여 아시아 26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국내외 임원 1000여명이 참가해 중앙아시아 전통 무예인 크라쉬를 매개로 열띤 경쟁과 스포츠 교류를 펼쳤다.

서원대학교 K-culture학과 학생들은 우즈벡어, 몽골어, 키르키스어, 러시아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외국선수단과 조직위원회 간의 의사소통을 지원해 대회 운영진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역뿐만 아니라 도핑검사, 선수단 안내,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행사 전반의 운영에 기여했다.

이번 통역 자원봉사자들을 통솔한 지도교수 최세희(서원대학교 K-culture학과)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으로 학습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여했던 학생들 역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직접 교류하며 언어뿐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고 졸업 후 글로벌 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은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원대학교 K-culture 학과는 한국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글로벌 스포츠 문화 등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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