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몰리고 있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가 17만 명으로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이 한 달 전보다 5배 넘게 늘은 것으로 밝혀졌다.
청년도약계좌의 총 가입자는 166만 명으로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인구 600만 명의 28%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만기 5년 동안 매월 최대 70만원을 자유롭게 납입하면 최대 6%의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납입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적립하면 만기 시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2월 가입신청 기간은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취급기관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총 1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