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연, '깨끗한 바다를 만들자' 바다 살리기 행사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5 08: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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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인녹색연합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바다 살리기'행사를 개최했다(사진=(사)장녹연)
(사)한국장애인녹색연합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바다 살리기'행사를 개최했다(사진=(사)장녹연)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대표 이동근, 이하 장녹연)은 12일 동해안 청정 해역인 경주시 감포항 방파제 일대에서 바다 살리기 봉사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중앙회가 주최하고 감포 발전협의회 장녹연 경북연합 경주시지회가 주관하며 감포읍사무소 한수원월성본부와 원자력환경재단 및 지역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근 장녹연 중앙회장을 비롯해 오상도 경주시 시의원, 김민대 감포읍장, 이영웅 경주시 수협장 등 지역기관장들 및 장녹연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깨끗한 감포 바다를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미리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해안가 일대를 돌며 폐어망이나 페트병, 음료수 캔 등 일회용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특히 이날은 포스코 클린봉사단과 경주시 재난구조대 등 20여 명이 잠수복을 입고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관광객 및 낚시꾼과 어민들이 쓰던 뜰채, 철제구조물, 닷줄 등을 수거해 해양정화에 앞장 섰다.

장녹연이 개최한 '바다 살리기'행사(사진=(사)장녹연)
장녹연이 개최한 '바다 살리기'행사(사진=(사)장녹연)

이날 잠수복을 입고 바다속에서 작업한 포스코 클린 봉사단 이춘선 단장은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깨끗한 바다지만 막상 바다속으로 들어와보니 지역민들의 이야기대로 지난 태풍때 쓸려 들러간 어민들의 폐그물 및 생활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 놀랐다”며 "단원들과 열심히 봉사하여 최대한 많은 양을 건져 올리도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동근 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장녹연 경주시지회와 감포 발전협의회를 비롯해 후원해주고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천년고도 경주의 너무나 맑고 아름다운 감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바다 살리기 행사'를 지속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주시 감포읍사무소, 한국수력원자력월성본부, 원자력환경재단, 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 감포해양파출소, 감포119재남센터, 감포이장협의회, 포스코클린 봉사단,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협동조합, 장녹연회원들의 소액 후원으로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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