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비용 지급이나 예약 없이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내 집앞 폐가전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기존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하고 배출자가 직접 콜센터나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개수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무료로 중소형 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단지 내에 중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에 입주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면 월 1회 지정일에 무상으로 수거하고, 마을회관 등 단독주택 지역은 주민들이 전용 수거대에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면 이장 등 관리자가 수거 예약을 신청하면 수거가 이뤄진다.
군은 현재 대동타운아파트 등 관내 공동주택 8곳, 마을회관과 클린하우스 등 66곳을 포함한 군내 총 74곳에 수거대를 설치했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중소형 폐가전 전 품목이며, 대형폐가전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대형제품은 기존 대로 1599-0903번 콜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폐가구, 악기류, 전기장판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 품목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쓰레기 배출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최정란 군 환경과장은 "앞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군민의 배출 편의, 비용 절감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폐가전제품 수거 체계를 개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