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부천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대응 대책을 강화한다.
부천시는 강추위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필요 시 긴급 조치도 병행한다.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한파 쉼터를 운영해 따뜻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관과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시는 노후 주택과 동파 취약 지역의 계량기 보온 조치와 현장 안내도 한층 강화한다. 동파가 발생하면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과 교량, 보행로 등에는 순찰을 늘리고, 제설 자재와 장비도 사전에 점검해 생활 밀착형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상수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예보된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응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한파 행동 요령과 동파 예방 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계량기함 내부에 보온재를 채우고, 외부 노출 수도관에는 보온 덮개를 씌우며,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 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파나 수도 동파로 인한 불편 사항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천시 수도시설과 상황실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