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주토피아 연말 쌍끌이 흥행...주토피아3 개봉 조류 새 떡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2 11:0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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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연말 극장가가 블록버스터 쌍끌이 흥행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대작 '주토피아2'는 20일 하루 25만 8,07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08만 6,893명을 기록,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9월 개봉한 '베테랑2'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내 관객수 600만 돌파 사례로,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사의 새 이정표로 평가된다.

'주토피아2'는 국내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수 TOP5에 이름을 올리며 '겨울왕국2'(2019), '겨울왕국'(2014), '인사이드 아웃2'(2024), '엘리멘탈'(2023)과 함께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로써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TOP5가 모두 디즈니·픽사 작품으로 채워지는 이례적 기록도 완성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는 1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올리며 2025년 할리우드 영화 가운데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세가 매우 강하다.

디즈니 '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토리는 1편의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드는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으로, 1편 발표 후 9년 만에 공개된 2편은 확장된 세계관과 대규모 스케일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아바타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아바타3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같은 기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도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17일 개봉 직후 54만 8,466명을 동원했고, 21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123만 9,591명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두 작품의 동시 흥행은 연말 극장가의 흥행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는 이미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 중이다. 특히 '주토피아2'의 일부 장면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메모지에 적힌 문구 등)가 팬들 사이에서 '3편 암시'로 해석되며 향후 후속작('주토피아3') 제작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디즈니 '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주토피아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쿠키 영상과 팬 해석이 결합돼 팬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특히 주토피아3에서는 그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조류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식 발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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