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경남개발공사는 진주시 초전신도심(1단계) 개발사업 조성공사 현장에서 비상사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은 관로공 터파기 작업 중 인근 작업자 매몰사고 발생 상황을 주제로 선정해 중대산업재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나리오에 맞춰 △즉각적인 작업중지 및 대피 △재해자 응급조치 및 신고 △2차 재해 방지와 현장 보존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이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별로 구급반, 구조반, 유도반, 지원반 등으로 인력을 편성해 각 반의 임무 수행 적절성을 검증했다.

특히 전체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하여 시공사와 협력업체가 혼재한 현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속 업체와 관계없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실전 상황에서의 통합 대응력을 강화했다.

한홍준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모의훈련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실전형 훈련을 계속 추진해 산업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