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4회가 16일 밤 방송되며,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블랙퀸즈'와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포진한 '경찰청 여자 야구단'의 팽팽한 공방 후반전이 펼쳐진다. 경기 중반까지 10대10의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막내' 아야카가 5회 말 결정적인 한 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5회 말 첫 타석에 선 아야카는 소프트볼 출신 특유의 감각으로 절묘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구는 수비 사이를 뚫고 빠르게 빠져나갔고, 이를 지켜보던 추신수 감독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대형 코치도 "아이고 잘 치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중계진인 이광용 캐스터와 박재홍 해설위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총알 같은 타구"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끌어온 아야카의 활약은 '깜짝 에이스'로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중책을 맡은 4번 타자 신소정은 "지금까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팀을 위해 해내겠다"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다. 주자들의 연이은 안타로 '빅 득점'의 기회가 무르익는 가운데, 신소정은 한 공 한 공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장면에서 덕아웃의 긴장감도 만만치 않았다. 박세리 단장은 신중하면서도 무게 있는 발언을 남겼다. "첫 공식 경기부터 이러면 문제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는 창단식에서 선언된 '3패 시 선수 1명 방출' 룰과 맞물려 팀 내 긴장도를 높였다. 박 단장의 발언 의도와 향후 팀 운영 방침이 향하는 방향은 앞으로 방송을 통해 추가로 밝혀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구여왕' 4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