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제조업 중심이던 농공단지에 첨단 농업 기술을 결합해 농업·제조 융합형 산업전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후위기와 노동력 감소, AI·로봇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해 농공단지의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기술 검증 및 표준모델 개발 ▶지역 적합 품종·데이터 기반 최적 생육 환경 실증 ▶재배 매뉴얼 및 기술 표준화 체계 구축 ▶전문 인력 훈련·역량 강화 프로그램 연계 ▶신규 협력사업 및 공동 연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딸기 신품종 비타킹과 아파트형으로 작물을 적층해 재배하는 특허 기반 수직재배 기술이 핵심적으로 적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농공단지 내에서도 고효율·고밀도 식물공장형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경북농업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 백과사전형 생성형 AI와 기자재 제어형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도 접목해, 지능형 재배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노동력 절감 효과뿐 아니라 고숙련 자동화 농업기술 산업을 새롭게 창출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과 제조업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 전환의 시작"이라며 "수직농장 기술을 고도화하고 온디바이스 AI, 수확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실용화해 농공단지에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