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1주년’ 한준호 의원, 당원들과 대응 및 역할 강조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5-12-07 00:55: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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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지역위원회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지역위원회




12.3 내란 사태 1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고양(을) 지역위원회(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위 단장)가 6일 ‘비상계엄 1주년, 내란극복 현황과 당원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 당원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계엄>을 150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내란 사태 이후 1년간의 대응 상황을 되짚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지역 당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마친 뒤 곧바로 이어진 <비상계엄> 단체관람에는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볼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여 '자원외교 확대를 위한 비자 면제' 성과를 이끌어낸 지역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이 마지막까지 직접 참여했다.



한편, 볼리비아는 우유니 사막에 한국 관광객이 연간 1만2000명 정도 방문하며, 세계적인 리튬 보유국가이나 남미 국가중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하여 불편함이 컸었다.



한 의원은 영화 제작 당시 현장을 증언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촬영 당시에도 다시는 겪어서는 안 될 순간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당원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니 또 다른 울림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상영 전 한 의원은 “그날을 다시 마주하니 마음이 무겁지만, 지난겨울 내란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함께 해주신 당원분들의 연대가 있었기에 오늘의 시간이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가 보여준 국가 비상권력의 오용 가능성, 민주주의 제도의 약한 고리들, 그리고 시민들이 겪은 상처는 결코 과거형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현재형 과제”라며 “하루빨리 내란이 완전히 종료되고, 헌정질서가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관람한 다큐멘터리 <비상계엄>은 12.3 사태 발발 과정, 당시 비상계엄령 선포와 병력 이동의 혼란, 정보 왜곡 의혹, 수사·재판 과정 등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국가 비상권력이 어떻게 오용될 수 있는지, 제도적 통제 장치가 무력화될 때 민주주의가 얼마나 빠르게 흔들리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인권 침해를 주장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사건의 비극을 더욱 선명하게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준호 의원 역시 영화 속 증언자로 등장해 당시 정치·사회적 충격과 대응 과정에 관한 의견을 전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양(을) 지역위원회는 12.3 사태 1주년을 맞아 지역 차원의 정치교육과 민주주의 회복 활동에 비중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당원교육과 단체관람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내란 극복 과정에서 지역 당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늘 그래왔듯 당원들과 함께 이겨낼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비상계엄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민주주의를 갖춘 나라가 되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군에 오른 한준호 의원은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인지도 및 지지율 성장이 기대되어 앞으로의 활약에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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