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고급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BTC)에 대해 장기 약세 전환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6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인모탈(Inmortal)은 12월 5일 공개한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2022년과 유사한 구조적 약세에 진입할 경우 최저 6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최악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2026년 4분기에 6만 달러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2년의 핵심 지지선(3만 달러)이 2026년에는 7만5,000달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 가격대의 유지 여부가 구조적 약세 전환을 막는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인모탈은 이 가격대가 구조적 약세 전환을 막는 핵심 변수라고 봤다. 해당 구간 붕괴 시 장기 약세(최저 6만달러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른 분석가는 단기 차트에서 '더 높은 저점'(higher low) 신호가 확인되면 상승 추세가 유지될 여지도 남아 있고, 약세가 현실화되지 않는 경우 목표가 약 13만5,000달러의 강한 랠리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즉, 현재 시장은 '약세 전환'과 '추세 회복·신고점' 두 가지 상반된 시나리오가 공존하는 상태다.
기관·시장 구조 관점에서는 전환 신호를 시사하는 보고서와 지표도 나오고 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12월을 전환점으로 언급하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기대가 심리 회복을 도울 수 있고, 비트코인이 90일 평균 대비 세 표준편차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주식시장과의 괴리가 확대된 점이 자산배분(리밸런싱)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과도한 차입 포지션이 줄어든 점은 시장 안정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마이너스→플러스 전환이 과거 매집·안정 국면과 연관된 사례가 많았다며 저점 매집 신호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시장은 '장기 약세' 가능성을 제기하는 경고 신호와 '전환·매집' 신호가 동시에 관찰되는 혼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