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황간면서 기로연 행사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1:47: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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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영동군청)
(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1일 황간면사무소에서 지역 원로 어르신과 유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로연은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경로·효친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원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 행사로, 배례, 헌작례, 덕담, 공연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경로잔치에서는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며 따뜻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고령의 문신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가 마련하던 잔치에서 유래한 전통 행사로, 오늘날에는 향교와 지자체가 함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과 예절 교육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기로연은 세월 속에서도 지역 공동체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영동군의 역사이자 미래를 밝히는 등불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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