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기는 2025년 마지막 정례회로,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본회의에 앞서 정희택·한순희·이강희·김동해 의원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황오동 성매매 집결지 개선 및 도시재생 필요성, 인재 정착 도시 조성,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도입, 신속집행 제도 폐지 및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위원 선임안 등 주요 안건이 의결 절차에 들어갔다.

상임위원회는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2026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 18건, 동의안 6건, 보고 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의회 발의 안건은 ▶경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드론사업 육성·지원 조례안(최재필 의원 대표) ▶경주시 로컬푸드 육성·지원 조례안(주동열 의원 대표) 등 총 3건이다.

2026년도 본예산 총규모는 2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0억 원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이며, 기금운용 규모는 11개 기금 2545억 원으로 151억 원 감소했다.

이동협 의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공직자·APEC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업무를 다루는 중요한 정례회인 만큼 모든 의원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12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 이어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회기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