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기 해 오는 12월 중 '세입·회계 운영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예비감사 3일, 본감사 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감사 대상은 해양수산국,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남구보건소, 맑은물사업본부, 북구청 등 주요 재정 집행 부서다.
시는 이들 부서의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관리 체계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감사는 보통예금계좌 운영 실태, 세출예산 집행 원칙 준수 여부, 지방세 및 세외수입 관리 실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계좌 관리의 적정성 및 투명성 확보 여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방지 및 절차 준수 여부, 세입 관리의 누락 방지 및 징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집행과 회계 처리의 적정성을 심층 점검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감사 결과 드러난 미흡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고, 재정 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재정 투명성과 공공 책임성을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특정감사 결과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와 우수 사례를 전 부서와 공유, 조직 전체의 재정 운영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고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