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태경) 입주기업 ㈜메디브가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청년기업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GEW KOREA 2025(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 개막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기술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창업인을 선정하는 정부 포상으로 기술혁신성과 사업화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박승 ㈜메디브 대표(충북대 의학과 부교수 겸직)는 바이오·AI 융합 기반의 정밀의학 신약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디브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정밀의학 플랫폼과 비임상 평가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특히 MPS 칩 하드웨어, AI 분석 소프트웨어, 비임상 연구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결합한 독자적 솔루션을 구축해 신약 후보 물질의 독성·효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는 첨단대체시험법(NAMs) 기반 신약 개발 패러다임 확산과 정밀의학·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혁신을 견인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 대표는 “FDA의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흐름 속에서 메디브는 MPS 기반 대체시험 기술을 정교하게 발전시켜 더 안전한 신약 개발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경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창업보육센터가 육성한 기술창업 기업의 혁신성과 산업적 기여도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례”라며 “앞으로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체계적인 보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