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나이에 '마을 이장'이 된 청년들의 이야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4 08:35:4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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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전국 이장님들이 '아침마당'에 모였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는 '우리 동네 별별 이장님'이란 주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규 엄지인 아나운서는 밝은 미소와 함께 '아침마당'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후 전국 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가장 먼저 충남 예산에서 온 이장 노승자(55) 이장은 "9년 째 마을 일을 열심히 보고 있다. 너무 떨려서 막내 이장과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대덕2리 이상국(64) 이장이 "정년 퇴직 후 연고도 없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활동 하니까 동네 분들이 이장을 해보라고 하셔서 이장이 됐다. 오늘 많이 배우고 우리 마을 자랑을 엄청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논산 양지2리 강원혁(34) 이장은 "가장 젊고 잘생겼다고 할 수 있는 이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나이에 이장이 된 것에 대해 묻자 강원혁 이장은 "원래 직업은 요리사다. 한정식 가게를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울주군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김예빈(33) 이장이 멋진 연주와 함께 등장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울주군 평리 3리 1년 차 이장 김예빈(33) 씨는 "결혼 10년차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이장"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김 이장은 "대대로 이장을 하고 있는데 외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모두 이장을 하셨다"며 3대 째 이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대 이장 정민수(27) 씨가 자신의 마을을 소개했다.

정 씨는 "유재석이 등장하는 유퀴즈에 출연을 했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라 너무 보고싶었다. 지금 너무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직업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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