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최근 겪었던 건강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3일 방송에서 그는 무반주로 히트곡을 열창해 스튜디오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 가운데, 근황 토크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증상이 갱년기 증상인지 의심했다가 검사로 안심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잠을 자는데 땀이 많이 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며 피로가 심해졌다”며 갱년기 가능성에 대해 걱정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산부인과 검진 대신 지인의 권유로 측정 키트를 구입해 자가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갱년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그는 검사 후 “땀이 덜 나고 화도 줄었으며 몸이 가뿐해진 느낌”이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의 학교 에피소드도 화제로 올랐다. 백지영은 9살 딸이 김태희·비, 장윤주의 자녀들과 같은 반이라며, 운동회 때 학부모 줄다리기에 출전한 배우 정석원·정지훈·장윤주 남편이 앞에 나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겨야겠다는 압박과 열정이 그걸 이겼다”는 백지영의 말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