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운영의 불합리성 지적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9 17:31: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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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월 19일, 대구정책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위원별 연구건수와 외부활동 등 충실한 연구활동을 저해하는 내부 요소들을 지적하고,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의 완성도 향상을 주문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위원장은 특정 연구위원에게 연구의 쏠림 현상이 있음을 점검하고 연구 수행의 적정한 분배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으며, 부서 간 폐쇄성을 타파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연구원 통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류종우 위원(북구1)은 규정과 달리 수행한 연구 항목 또는 결과 보고서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규정에 따른 적극적인 공개와 비공개시 사유 제시를 당부했다. 더불어 연구원 경영평가가 답보상태에 있음을 확인한 뒤 적극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저조한 연구 관련 예산집행 실적과 함께 연구원 인건비 집행과 인력 충원도 지지부진함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연구위원 채용을 당부했다. 또한 연구위원의 해외출장이 특정 연구원에게 쏠려 있음을 언급하며, 해외출장의 공정한 기회 보장을 제안했다.



김대현 위원(서구1)은 수행한 연구의 결과가 수요자 맞춤식이 아닌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의 대안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절차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대구정책연구원이 내세우던 ‘연관융합형 싱크탱크 모델’이 지속가능한 것인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구조적 재검토를 요청했다.



육정미 위원(비례대표)은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위원 중 일부가 연구활동실적 및 전공 분야와 관련 없이 과다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대외활동의 통제와 관련한 내부 지침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더불어 대구정책연구원이 수행하는 일부 연구용역의 주요 부분을 외부 일부 업체에 재위탁하는 관행을 지적하며 향후 자제를 당부했다.



이성오 위원(수성구3)은 타 광역시도의 연구원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규모의 자체 기금이 있음에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구정책연구원 내 AI나 영상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을 확인한 뒤 관련 연구인력의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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