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은 부산지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또는 엔트리를 활용한 블록코딩 기반 창작물로 AI를 적용해, 생활·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부는 학생과 부모가 한 팀으로, 중등부는 개인이 참가했으며 총 7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관련 분야의 외부 및 내부 전문가가 참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1명), 부산시장상(2명), 부산교육감상(2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2명), 부산 지역 대학 총장상(6명) 등 총 1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장관상에 선정된 '파란 하늘'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주제로 한 체험형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오염된 도시와 숲에서 생존 장비를 제작하고, 정화 장치를 관리하며 AI와 상호작용 한다. 이 게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오염 관리와 선택 과정을 통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는 인간의 탐욕과 AI의 판단 사이에서 고민을 유도해, 환경과 인류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정보문화센터) 주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교육청,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