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우승횟수 4회...2025년 상금과 배당금도 '어마어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01 08:55: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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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 / LG트윈스 구단 SNS 캡쳐 
LG트윈스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 / LG트윈스 구단 SNS 캡쳐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를 4-1로 꺾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을 확정했다.

LG는 지난 31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PS) 배당 규모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KBO리그는 올해 PS 16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33만5080명의 관중을 모아 약 157억원의 입장권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PS 입장권 수입액은 146억원이었다.

수입금은 PS에 진출한 5개 팀이 KBO리그 규정에 따라 나눈다. KBO는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5개 구단에 나눠준다. 제반 비용은 약 43~45%로 추정된다. 제반 비용을 44%로 계산했을 때 배당금 규모는 약 88억원이다.

배당금은 정규시즌 우승팀이 먼저 20%를 챙기고, 나머지 금액의 50%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24%를 준우승팀, 14%를 플레이오프 패배팀, 9%를 준플레이오프 패배팀, 3%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팀이 가져간다. 이에 따라 LG는 정규시즌 우승 몫으로 17억6000만 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35억2000만 원을 받아 총 52억8000만 원을 수령한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한화 이글스는 16억9000만 원, 플레이오프 패배팀 삼성 라이온즈는 9억9000만 원, 준플레이오프 패배팀 SSG 랜더스는 6억3000만 원,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팀 NC 다이노스는 2억10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LG는 우승 배당금 외에도 모기업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 KBO 및 10개 구단의 내부 보너스 규정에 따르면 모기업은 구단에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추가로 보너스로 지급할 수 있다. PS 배당금과 그룹 보너스를 합하면 구단이 받는 금액은 79억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현수에게는 KBO가 수여하는 부상인 전기차 외에도 구단이 마련한 별도의 포상금이나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LG트윈스는 1990, 1994,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 통합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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