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어울림가족센터, 합동 소방훈련으로 안전대응 능력 강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31 17:48: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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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0월 31일,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9조 및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주시, 영주소방서, 영주시가족센터, ㈜조은소방이 협력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영주시 관계 공무원과 가족센터 근로자, 기간제 근로자, 결혼이민여성, 영주소방서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청각 교육을 시작으로 △화재 대피훈련 △제세동기(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CPR) 실습 △생활안전교육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전원이 직접 피난과 응급처치 실습에 참여했다.

합동 소방훈련 단체기념사진
합동 소방훈련 단체기념사진

특히 3층 상담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구 이용, 소화전 사용, 화재진압조와 대피조의 역할 분담 등 현장 대응 중심의 실습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영주시가족센터의 협조로 결혼이민여성 참여자들을 위한 한국어·모국어 병행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대피요령과 응급대처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캄므안 우본완(35, 태국) 씨는 “실습을 통해 화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소방훈련은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의 안전관리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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