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1월 한달간 천안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31일 “지난 9~10월 두 달간 18% 특별 캐시백 운영 결과, 천안사랑카드 발행액과 사용액이 월평균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도 상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이용자는 결제금액 월 50만 원 이하 구간에서 18% 캐시백(최대 9만 원)을, 월 5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 구간에서 1%(최대 5천 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월 9만5천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11월 30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연말까지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번 한도 상향으로 소상공인 매장에서 최소 월 420억 원 이상의 천안사랑카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특별 캐시백 정책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더 큰 혜택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