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연구·관광으로 확장하는 지역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문화유산의 해설·보존·활용을 통해 ‘경주형 인문·문화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문화유산 해설사 전문 인력 양성,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대학–지역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찬 평생교육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역 혁신의 거점 대학으로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이사장은 “대학과 문화기관이 손을 잡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해석해 세계로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 관계자들은 서악마을 일대 문화유산 현장을 함께 답사하며, 서악동 삼층석탑과 고분군 등 유적의 보존 현황과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서악마을은 모든 공간이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2025년부터 ‘경주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등 시민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교육·문화·관광이 융합된 지역혁신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