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신라문화원, 지역혁신·문화관광 협력 '맞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08:36: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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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평생교육원과 (사)신라문화원(이사장 진병길)은 10월 21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및 역사·문화·관광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동국대 WISE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진병길 신라문화원장과 이영찬 평생교육원장
(제공동국대 WISE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진병길 신라문화원장과 이영찬 평생교육원장

이번 협약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연구·관광으로 확장하는 지역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문화유산의 해설·보존·활용을 통해 ‘경주형 인문·문화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문화유산 해설사 전문 인력 양성,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대학–지역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공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
(제공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

이영찬 평생교육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역 혁신의 거점 대학으로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이사장은 “대학과 문화기관이 손을 잡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해석해 세계로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 관계자들은 서악마을 일대 문화유산 현장을 함께 답사하며, 서악동 삼층석탑과 고분군 등 유적의 보존 현황과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서악마을은 모든 공간이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2025년부터 ‘경주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 등 시민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교육·문화·관광이 융합된 지역혁신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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