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프라하를 사로잡다-한국 뷰티 트렌드 현지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6 08:3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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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은 한국의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 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K-Beauty: Makeup Class)’를 2025년 10월 23일과 24일, 프라하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뷰티 트렌드와 미학을 체코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현지 업계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

행사 접수는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었으며, 양일간 총 4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메이크업 클래스는 ‘한국적 아름다움의 확산’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의 피부 표현, 색조 테크닉,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을 배우는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쿠팡플레이의 ‘저스트 메이크업’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인 이진수 강사가 시연을 맡고,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수현 강사가 보조 강의를 진행해 높은 전문성을 더했다.

프라하무역관(KOTRA Praha)과 협력하여 진행된 23일 행사는 Notino, Teta, Dr.Max 등 체코 주요 화장품 유통업체 관계자, 뷰티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체코에 진출한 한국 주요 뷰티 브랜드 제품이 전시되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4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메이크업 클래스가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과 메이크업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K-뷰티 제품, 체코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 중

또한 유럽 전역에서는 K-뷰티 브랜드의 리테일 진출과 소비자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유럽 K-뷰티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73억 달러(USD 17.3 billion)로 평가되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Grand View Research, 2024)되는 등 K-뷰티의 글로벌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체코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 세포라(Sephora), 노티노(Notino), 로스만(Rossmann)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한국 브랜드의 입점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사진제공=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 문화홍보관]

박현성 주체코문화홍보관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뷰티 클래스가 아니라, 한국의 정성과 감성을 담은 ‘K-뷰티’가 체코 현지 문화 속으로 스며드는 첫걸음이었다. 특히 한국의 뷰티 산업이 가진 창의성과 세련된 감성을 현지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객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문화적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코 행사는 미주(워싱턴, LA)와 영국과 스페인을 거쳐 진행된 순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뷰티의 현지화와 글로벌 확산에 새로운 의미를 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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