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김우주(최우식 분)는 유메리(정소민 분)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받는 장면으로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김우주는 키링의 주인을 찾은 끝에 그것이 유메리의 것임을 알게 됐고, 과거 자신의 사고로 유메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오랫동안 책임감과 죄책감에 시달려 왔다고 고백했다.
김우주는 “사실 만나기 두려웠다. 날 원망할까 봐”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고, 윤진경의 권유로 만남을 피하려던 마음까지 드러나며 내면의 갈등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메리는 조심스럽게 김우주를 챙기며 생일을 축하하고 직접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김우주는 “미역국을 8살 이후 처음 먹는 것 같다”며 그간의 상처와 회피로 보낸 생일의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메리는 “힘들 땐 냅다 도망치는 게 최고다”라며 김우주에게 “그냥 자버린 거 잘했다”고 위로했고, 두 사람은 창밖에 뜬 쌍 무지개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김우주는 유메리를 위해 비밀스러운 소원을 빌었다고 밝히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유메리의 전 남자친구이자 김우주와 얽힌 인물이 등장해, 김우주와 유메리의 관계가 보다 복잡해질 것임을 암시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