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크쇼 ‘김창옥쇼4’가 21일(화) 밤 10시 10분 방송된 3회에서 ‘한일 부부 폭로전’이라는 주제로 국경을 넘은 연애와 결혼 생활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김창옥, 황제성, 오나라가 MC로 참여한 이날 회차는 한국과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부부·커플들의 솔직한 고민과 뜻밖의 폭로로 스튜디오를 웃음과 공감으로 채운다.
방송의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예상 불허’의 언어 유희와 문화 충돌에서 비롯된 유쾌한 장면들이다.
첫 사연으로 등장한 일본인 아내는 한국어 욕을 능숙하게 구사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오랜 방송 경험을 가진 진행진조차 처음 듣는 표현들이 나오자 스튜디오는 폭소와 놀라움으로 뒤덮인다고.
또 다른 사연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한 지 3년 만에 한국인의 ‘빨리빨리’ 기질을 닮아버린 일본인 남편을 둔 한국인 아내의 고충이 전파를 탄다.
목포 출신이라는 이 남편은 현지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고, 김창옥도 즉석에서 사투리로 맞받아치며 티키타카를 완성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밖에 일본에 정착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자”라며 남편을 조르는 미국인 아내의 사연, 낡은 물건을 애착하듯 보관하는 일본인 아내 때문에 고민인 한국인 남편의 이야기 등 다양한 커플형 문제가 잇따라 소개됐다. 각 사연은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와 적응의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애정과 유머를 진솔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한편 이번 회차는 tvN의 브랜드 캠페인 ‘뛰비엔: 퇴근RUN’과도 연계돼, 바쁜 일상 속 시청자들의 루틴 회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