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가 들썩, K-푸드 열기 타지키스탄으로 번진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1 20:57:26 기사원문
  • -
  • +
  • 인쇄
CIS(독립국가연합)가 들썩 K-푸드 열기 타지키스탄으로 번진다.(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IS(독립국가연합)가 들썩 K-푸드 열기 타지키스탄으로 번진다.(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국제뉴스) 이상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8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K-푸드 페스티벌(Korean Food Festival 2025)’를 열고 K-푸드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CIS(독립국가연합)는 최근 K-푸드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되는 곳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국식품 소비가 확대되며 지방 소도시에도 다양한 K-라면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라면카페’가 퍼지는 등 인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타지키스탄은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 소비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수도 두샨베에는 K-분식, K-베이커리 등 한국식품 전문점이 속속 들어서며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aT 이러한 현지 분위기에 발맞춰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는 뉴미디어 홍보와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의 B2C 행사를 결합해 수출의 초기 시장 맞춤형 마케팅으로 기획해 K-푸드 매력 홍보에 나섰다.

행사에 앞서 20~30대 핵심 소비층을 겨냥한 인플루언서 연계한 SNS 마케팅과,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장소에서 한국 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K-푸드 쿠킹쇼부터 퀴즈, 요리 경연대회, 시음·시식 행사와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현장을 찾은 2천여 명의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CIS 시장은 한국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 유망지역 중 하나”라며 “특히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K-푸드의 입지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CIS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70백만 달러로 라면(6000만 달러, 49.8%), 조제품 기타(3600만 달러, 16.6%), 소스류(3040달러, 2.5%)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