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되는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 뱃살이 좀처럼 줄지 않는 50대 도전자의 사연을 다루며 밤 시간대의 식습관이 가져온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의 24시간 밀착 관찰 결과, 도전자는 낮에는 스무디와 샐러드로 식단을 관리하고 매일 30분씩 걷기도 했으나, 야간 근무 중 피로를 달래기 위해 자주 섭취한 달달한 믹스커피와 초콜릿이 매일 밤 혈당 급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되는 혈당 급등이 복부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프로그램의 주치의 송효영은 해당 사례를 통해 ‘당독소’(혈당 급증과 관련된 대사 부산물)를 문제의 핵심으로 꼽았다.
송 주치의는 당독소가 단순한 뱃살 증가에 그치지 않고 각종 대사질환과 혈관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식재료뿐 아니라 조리·섭취 방식이 당독소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송은 뱃살과 당독소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슬림콩 스무디’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기존 스무디의 재료 일부와 조합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 변화와 체지방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레시피와 재료 선택, 섭취 시점 등 ‘슬림콩 스무디’의 상세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편은 표면적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절제된 식단을 유지해도 야간의 단것 섭취처럼 작은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