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별난 아빠들’ 박은혜·황동주, 인물관계도 '갈등' 본격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1 20:19:46 기사원문
  • -
  • +
  • 인쇄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6회에서 주시라(박은혜 분)와 강민보(황동주 분)의 마리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20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딸 강마리(하승리 분)를 둘러싼 두 사람의 날선 대립과, 병원에서 마리와 세 아빠 후보(이풍주·강민보·진기식)의 4자 대면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마리는 물건을 훔친 손님을 뒤쫓다 다치는 위기에 처했으나 이강세(현우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왔다. 두 사람은 보육원 봉사를 계기로 갈등을 풀고 가까워졌지만, 마리는 스스로 “한가하게 설레어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연애 감정을 경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장에서는 시라와 민보가 마리를 두고 격렬히 맞붙었다. 호텔 대화에서 두 사람은 “다 키워놓으니 욕심 난다”는 말과 “자식 앞길을 감정 하나로 막는 엄마는 없다”는 맞대응을 주고받으며 강한 신경전을 벌였다. 갈등 해결 대신 상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전개될 파란의 서막으로 비쳤다.

한편 민보는 시라와의 직접 대화 대신 시라의 외숙모이자 정자센터 관계자인 엄기분(정애리 분)을 찾아가 마리와 함께 미국으로 가는 방안을 타진했다. 엄기분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민보는 정자센터 피실험자 역할을 자청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집요하게 요청했다.

또 다른 갈등 축으로는 이풍주(류진 분)가 마리에게 병원 측 아르바이트를 부탁받는 과정에서 벌어진 오해가 있다. 마리는 USB 배달 심부름을 하다 정자센터로 가게 되고, 수령인과 이름이 비슷한 풍주에게 자료를 잘못 전달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이를 목격한 진기식(공정환 분)은 마리 편을 들며 충돌을 격화시켰다.

위기의 클라이맥스는 병원에서 발생했다. 마리를 발견한 민보와 기식이 동시에 그녀를 구하려다 병원 청소도구가 넘어오는 상황이 벌어졌고, 풍주가 재빠르게 마리를 안전하게 대피시켜 위기를 일단락시켰다. 네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은 향후 전개될 ‘친자 스캔들’과 인간관계의 소용돌이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음 회차인 7회는 2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마리의 진실과 아빠 후보들 사이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