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의 주연 최우식과 정소민이 돌발적인 첫 키스 이후 미묘한 감정 변화를 맞이하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3화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7.2%, 수도권 최고 6.3%, 2049 타깃 최고 2.6%를 기록하며 금요 드라마 및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3화에서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는 웨딩 촬영 중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김우주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메리에게 돌발 키스를 감행했다. 그 장면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두 인물 사이에 감정의 균열이 생기는 계기로 작용했다.
본래 서로를 단순한 ‘거래’의 대상으로 여기던 두 사람은 이후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고, 김우주가 “내가 신경 쓸 일 없게 하라”는 태도에서 한발 물러나 웨딩 촬영을 제안하는 등 은근한 도움을 보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낸다.
한편 제작진은 메리의 서류상 진짜 남편이자 전 약혼자인 ‘우주’(서범준 분)의 등장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공항에 도착한 전 약혼자가 바삐 걸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 약혼자의 등장으로 세 사람 사이의 감정선과 위장 신혼의 균형이 흔들릴 것으로 보이며,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4화에서는 첫 키스 이후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우주와 메리의 변화가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전 약혼자 우주의 등장이 선사할 파란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SBS ‘우주메리미’ 4화는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