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경주 금리단길 경주냉면·우엉김밥·연잎 닭갈비·대릉원 스콘 가게 화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8 19:07: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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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동네 한 바퀴')
(사진=KBS1 '동네 한 바퀴')

KBS ‘동네한바퀴’ 제341화 ‘다시, 역사가 되다 – 경주시 금리단길’ 편이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이번 회에서는 한때 번화가였으나 쇠락을 겪은 경주 황오동·노동동 일대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계기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조명하며, 금관과 금제 장신구가 자주 출토된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역민들의 재기 이야기를 담아낸다.

방송은 금리단길 상권 곳곳의 530여 개 점포를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과 상점의 이야기를 차례로 소개한다.

첨성대를 형상화한 3D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지역 명소로 만든 남성 주인과, 서울의 톱스타 캐스팅 일을 접고 경주로 내려와 함께 가게를 꾸려가는 아내의 사연을 통해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결하는 시도를 전한다.

또 세대를 잇는 전통과 생계의 이야기가 중심에 놓인다. 70년 전통의 냉면집을 3대째 이어 받은 주인은 28년간의 헌신과 장애 아들을 위한 고된 노력 끝에 가게의 명맥을 지켜낸 과정을 들려준다.

색동 조각으로 복주머니를 만들어 전통을 잇는 한 여인의 재기, 30년째 성동시장에서 우엉 김밥을 팔며 지역 온기를 지키는 어머니의 삶도 소개된다.

(사진=KBS1 '동네 한 바퀴')
(사진=KBS1 '동네 한 바퀴')

이밖에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연잎 숙성 닭갈비 한판으로 재기의 길을 연 주인, 대릉원 옆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대릉원 스콘’을 구워 젊은 층과 지역을 잇는 청년 사장의 이야기 등 다양한 점포와 인물이 등장해 금리단길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방송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쌓아온 시간과 재기의 의지가 모여 지역을 부활시키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편을 통해 “찾아야 빛나는 금리단길의 ‘숨은 금맥’ 같은 삶들”을 부각시키고, 원도심 활성화의 의미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시청자에게 전할 계획이다. 방송은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KBS1(또는 KBS 채널 안내)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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