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어린이 글로벌 축제의 무대 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4 17:35: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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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길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 걷기 축제’가 오는 20~21일 제주올레 7코스에서 열린다.[사진=제주도]
제주의 길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 걷기 축제’가 오는 20~21일 제주올레 7코스에서 열린다.[사진=제주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의 길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2025 펠롱펠롱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 걷기 축제’가 오는 20~21일 제주올레 7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 행사는 올해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제 행사로 한층 도약했다.

제주도와 ㈔제주올레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걷고 어울리며 자연과 생태,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켰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한-아세안센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부, 일본·몽골 등 ‘자매의 길’ 네트워크, 주한 외국 대사관과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며 제주올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행사 구간은 총 12km로, 첫날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농원까지, 둘째 날에는 제주농원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숲과 바다, 마을길이 어우러진 올레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길 곳곳에는 세계 전통놀이 체험장 ‘글로벌 존’, 제주어 미션 게임,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되며, 개·폐막식과 버스킹 무대에서는 어린이 예술인들이 직접 공연을 펼친다. 특히 어린이 해설사가 코스를 안내해 아이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만 5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걷기 체험과 전통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사진=제주도]
참여 대상은 만 5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걷기 체험과 전통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사진=제주도]

참여 대상은 만 5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걷기 체험과 전통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축제는 국내 어린이들뿐 아니라 해외 어린이들도 함께 어울리며 자연·생태·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라며 “제주가 글로벌 가족여행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은 제주올레트레일 공식 누리집(https://www.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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