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트레이드로 인한 지명권 이동이 반영된다. NC는 한화·SSG로부터 각각 3·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1·4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NC는 각 13명, 한화·SSG는 각 10명(또는 9명으로 축소 반영된 구단 발표 기준), KIA는 9명, 나머지 구단은 각 11명을 지명해 최대 110명이 프로 무대에 입문한다.
지명 대상자는 총 1,261명이다. 고교 졸업 예정 930명, 대학 졸업 예정 261명, 얼리 드래프트 51명, 해외 아마·프로 출신 19명이 포함된다. 아마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들도 참가하며, 지난해 이 캠프 출신 15명이 지명(1라운드 3명)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현장 관람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3층 크리스탈 볼룸 앞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한다. 신청 방법은 KBO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계는 MBC스포츠플러스(제작), SBS스포츠, SPOTV, SPOTV2, TVING이 생중계하며, KBSN SPORTS는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중계로 녹화 방송을 편성한다. KBO 공식 유튜브 ‘크보 라이브’는 국내 고교야구 전문가들과 팀별 전략과 지명 결과를 실시간 분석하는 라이브 해설을 제공한다.
신인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미래 전력을 좌우하는 행사로, 완성형 유망주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다수가 1군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올 드래프트에서도 즉전감과 잠재력을 겸비한 자원들의 조기 데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