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마귀’ 첫 살인의 진실…왜 추앙받았나 드러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3 21:43: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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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사진=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3회 엔딩으로 안방을 충격에 빠뜨린 데 이어, 4회에서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이 추앙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를 본격적으로 밝힌다.

12일 방송된 3회에서는 정이신의 첫 살인이 아들 차수열(장동윤)과 자신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향한 것이었음이 드러나며, 수열의 오열이 시청자에게 깊은 충격을 남겼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체포 전 과거의 정이신과 경찰 최중호(조성하)가 스쳐 지나던 순간이 담겼다. 새빨간 사과를 베어 물며 무언가를 응시하는 정이신, 그 시선의 끝에 선 이는 최중호. 정이신은 최중호에게 죄를 자백하고, 아들 차수열을 지켜달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의 얽히기 시작한 인연의 출발점이자, ‘사마귀’란 별칭과 일부의 추앙이 비롯된 배경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앞서 3번째 모방살인 수사 도중 범인의 의도대로 끌려간 수열은 어릴 적 기억과 마주했고, 또 다른 시체와 메시지를 발견했다. 범인은 수열을 정이신의 첫 살인 현장으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사마귀’ 탄생의 실체가 드러났다. 동시에 왕실의 사과처럼 강렬한 대비를 이룬 ‘고현정 사과’ 장면은 극의 상징성까지 끌어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정이신의 과거를 통해 왜 ‘사마귀’로 불리게 됐는지, 그리고 왜 일부 사람들은 그녀를 추앙하게 됐는지가 밝혀진다”며 “고현정의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과 조성하의 탄탄한 연기가 스토리의 설득력과 몰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금·토요일 밤 방영되며, 정이신·차수열·최중호로 이어지는 비극의 고리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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