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거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6 04:18: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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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9월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거행했다.

(제공=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제공=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이번 위령제는 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회장 문은자) 주관으로 열렸으며,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참전용사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신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적 전차를 육탄으로 저지하며 치열한 전투 끝에 적을 퇴각시킨 전투다. 이 승리는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 총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공=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제공=영천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 묵념 ▶추모사와 격려사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위령제를 계기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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