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광견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는 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며 2020년부터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전액 무료로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상시 접종이 가능하다.
읍·면 방문 접종은 공수의사와 읍·면사무소가 협력해 일자를 지정해 진행된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이며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이나 마을별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최근 개 물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고 맹견을 기르는 사람들은 목줄을 짧게 잡고 입마개를 착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