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위드케어, 경주’의 일환으로, 시니어 건강리더 활동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체크 데이는 매월 보건지소 직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시니어 건강리더와 함께 진행된다.

체중, BMI,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과 건강행태 설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모든 결과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에 등록돼 맞춤형 상담, 만성질환 관리, 방문건강관리, 영양상담 등으로 연계된다.
특히, 경주시보건소는 경로당별 건강 특성을 고려해 ▶고혈압·당뇨 환자가 많은 경로당은 걷기·식생활 교육 중심 ▶근력 저하가 두드러진 경로당은 근력운동·체조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건강동아리 활동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건강체크를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건강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