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직무대리 이준영)는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충북지역 첨단산업 인력 공급의 거점 역할을 다지고 있다.
청주폴리텍대학은 2일 ㈜네패스아크, ㈜디엠이, ㈜클레버 등 도내 20여개 전기·전자 분야 반도체 연관기업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의 훈련 수요에 기반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지역 전기·전자 산업 현장의 직무별 인력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훈련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청주폴리텍대가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및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네패스아크, ㈜디엠이, ㈜클레버 등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중심의 훈련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반도체 HBM 공정 기초, 스마트 설비보전, 전기·전자 공정관리, 데이터 기반 품질 개선 등 직무 세분화 훈련의 확대를 요청했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직무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은 “2026년은 반도체 HBM 장기 성장 및 이차전지 산업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는 시점으로 산업체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한 훈련과정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충북지역 첨단산업 인력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을 포함한 첨단 분야에서 현장 적응형 인재 양성을 위한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산학협력처 홈페이지를 통해 AUT0-CAD, PLC 제어실습, 전기 기초/고급 실습, 국가품질명장협회와 함께하는 생산품질 개선관리 등 재직자 대상 훈련과정 모집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