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웡 카이 지운 대사는 태국 주재 싱가포르 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을 거쳐 지난 6월 주한싱가포르대사 및 주몽골 대사로 임명됐다.
특히 내년은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 차원에서 기념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양국 모두 APEC 창설 회원국으로서 싱가포르는 2009년 제17차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APEC 사무국 또한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PEC·ASEAN 의장국 경험을 가진 싱가포르의 노하우가 경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웡 카이 지운 대사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