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유네스코-에어비앤비…경주 세계유산, 전 세계에 알린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31 17:50: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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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어비앤비와 3자 협약을 맺고,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공=경주시) 市-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어비앤비, 3자 협약 체결
(제공=경주시) 市-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어비앤비, 3자 협약 체결

8월 28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협약은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글로벌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확대 ▶‘투게더 걷기 캠페인’ 등 세계유산 가치 확산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담았다.

에어비앤비는 경주시·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해 경주 세계유산 전용 홈페이지와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투게더 모금·걷기 캠페인을 통해 세계유산 보존 가치를 확산시킨다. 경주시는 관광 안내소 운영, 홍보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윤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경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위원회도 유산 보호와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가연 코리아 매니저는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도시이자 잠재력이 큰 관광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의 유산이 세계 여행자들과 폭넓게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스트 APEC 시대,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숙박문화 확산에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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