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통합 '황오동 행정복지센터' 9월 1일 개청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31 17:50: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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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중부동과 황오동을 통합한 '황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시작한다.

(제공=경주시) 마무리 공정이 한창인 황오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제공=경주시) 마무리 공정이 한창인 황오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신청사는 연면적 2,027㎡ 규모로, 행정복지센터(1,163㎡)와 주민자치센터(864㎡)를 갖추고 북성로 89 옛 경주여중 부지에 신축됐다. 주민 편의를 고려해 행정 기능과 주민 활동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통합은 인구 구조 변화, 행정 수요 증가, 노후 청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2019년 주민 건의에서 시작해 타당성 조사, 조례 개정, 청사 건립으로 이어진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이 반영된 ‘주민주도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시는 개청과 함께 주민등록, 세무, 복지 등 행정 시스템을 일괄 통합하고, 홈페이지·전광판·현수막·SNS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통장 회의와 자생단체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새로운 행정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정동 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주민의 뜻과 참여로 이뤄진 이번 통합이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생활 거점이자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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